'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전북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은 매년 9월10일로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SAP)가 함께 자살문제예방과 대책 마련을 위해 지정한 날이다.
전라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에 따르면 통계청에서 집계한 지난해 우리나라 사망원인을 살펴보면, 자살 사망자 수는 1만3195명으로, 하루 평균 37명 정도가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했다.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5.7명이다.
전북의 경우 지난해 극단적 선택으로 500명이 사망했다.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3.5명으로 나타났다.
전북의 경우 2016년부터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 장기화 여파 등 사회적으로 자살문제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고 센터는 설명했다.
이에 전북에서도 자살문제 심각성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지역별로는 △전주, '백세희 작가'의 토크 콘서트 및 생명사랑 캠페인(1~8일) △군산, '옥상 위 달빛이 머무르는 자리' 연극공연 및 캠페인(1~8일) △익산, '내 행복의 히든카드, 자존감' 힐링강연(1일), △정읍, '가수 채환의 희망콘서트', '생명이 빛나는 밤' 생명사랑 콘서트 및 기념식(23일) △완주, '삶의 끝에서 희망을 찾다' 생명사랑 세미나(15일) 등이다.
이 외에도 각 지자체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각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이상열 전북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코로나19 여파 등 우울과 자살문제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삶의 소중함과 자살 예방을 위한 행사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게재링크: "삶의 소중함"…'세계 자살예방의 날' 맞아 전북 곳곳 행사 열려 (news1.kr)
9월10일은 '세계 자살 예방의 날'…전북, 기념행사 다채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매일 1.45명이 극단적 선택…전북 지자체 자살 방지 대책 안간힘 | 서울신문 (seoul.co.kr)